【새해 어떤차 발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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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어떤차 발표되나】
  • cartech
  • 승인 2002.01.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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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첫 선보이는 차들


올해 신차가 줄을 잇는다.

우선 현대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 월드카 ‘TB’가 얼마나 인기를 끌어 모을지가 관심사다. ‘TB’는 현대가 세계시장 공략이라는 플랜 아래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이다. ‘TB’는 1천100cc∼1천600cc까지 다양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내수시장과 세계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앞 오버행(앞 타이어 중심과 범퍼간의 거리)을 짧게 하고 앞 뒤 타이어간 거리를 늘려 작은 차체에도 불구,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다. 지붕과 뒷면이 수직에 가깝게 꺾인 해치백 스타일이면서도 차 뒷편의 높이는 낮게 처리, 거부감을 없앴고 유럽형 콤팩트카의 스타일을 실현시켜 스포티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RV차의 명가’로 떠오른 기아자동차는 현대와 쌍용이 사이좋게 양분하고 있는 SUV 시장에 새로운 신병기 ‘쏘렌토’를 2월경에 선보인다.

싼타페 열풍에 버금가는 ‘대박’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쏘렌토’에 대한 자부심을 말해준다. 프로젝트명 ‘BL’로 시작해 출시가 계속 연기되는 까닭에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쏘렌토’는 2천500cc 디젤 엔진을 얹었고 최고 출력 145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힘으로 SUV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수출용에는 3천500cc V6 가솔린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국내 최초 네바퀴 ABS 및 디스크 휠을 기본으로 달아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승차감에 영향을 미치는 서스펜션은 벤츠 ML320과 동일한 더블 위시본 및 5링크 코일 스프링 방식을 적용했고, 가스식 쇼크 업소버를 기본으로 달았다. 가격은 2천∼3천만원대.

GM으로의 인수가 세간의 화제인 대우에서는 라노스 후속 모델, ‘칼로스’가 중심에 있다. 유럽의 소형차 시장을 겨냥해 만든 다목적차의 장점을 합친 퓨전카로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칼로스’란 명칭으로 공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전략형차로 배기량은 1천200, 1천400, 1천600cc의 3종류로 정통 세단과 해치백의 용도를 아우르며 다목적차의 개념을 추가했다. 20∼30대가 타깃 소비층이다. 하반기에는 누비라 후속모델인 ‘J-200’을 선보일 예정이며 매그너스 후속모델인 ‘V-220’도 관심의 대상이다. ‘V-220’에는 현재 자체개발 완료단계에 와 있는 2천cc와 2천500cc XK엔진 중 2천500cc 엔진을 얹는다. 대우가 심혈을 기울인 XK 엔진은 직렬 6기통에 앞바퀴 굴림 스타일로 직렬 6기통 엔진은 기존 V6 엔진과 달리 운동성과 정숙성,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천500cc∼1천800cc의 준중형차로 등장할 SM3는 르노삼성의 첫 번째 신차이다. 닛산 ‘블루버드 실피’의 플랫폼을 공유해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 ‘블루버드 실피’는 미국에서는 센트라, 유럽에선 알메라란 이름으로 팔렸던 자동차다.

쌍용차는 기존 3열 좌석의 무쏘 7인승에서 1, 2열만을 지붕으로 덮어 5인승용으로 만들고 제 3열을 포터용 짐칸으로 활용한 외관을 갖춰 올 중순께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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