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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tech
  • 승인 2006.04.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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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각양각색 향기에 취하다

봄소식 알리는 4월의 축제

봄하면 떠오르는 것이 꽃과 과일이고, 기다렸다는 듯 봄내음 가득한 축제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종류와 가짓수가 너무 많아 어리둥절할 정도이다. 그래서 가볼만한 축제를 둘러보는 페이지를 준비했다.

꽃박람회, 딸기축제, 산수유와 벚꽃. 이름만으로도 취할 만한 봄향기로 무장된 4월의 축제들이다

2006고양세계꽃박람회

2006고양세계꽃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13일간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꽃과 하나되는 세상(Global Family with Flowers)이라는 주제를 담고 꽃의 아름다움을 전시예술로 표현하는 행사로 외국 35개국의 100여개 업체와 국내 1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월 18일에는 킨텍스 회의장에서 D-100일 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박람회인 만큼 볼거리가 다양하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관에서는 국내·외 화훼관련 업체가 참가한 신상품 교역전이 펼쳐진다. 한국관에는 전국 각 시·도 및 기관별 독립식 부스가 전시되어 한국의 우수성을 알린다.

선인장관에는 우수선인장으로 조성된 동산과 작품을, 자생화관에서는 우리 자생화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경과 분경작품을 전시한다. 국내·외의 유명 플로리스트들의 작품은 화훼장식관에서 볼 수 있다. 압화, 꽃꽂이, 모스토피어리 및 리본을 이용한 꽃장식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세계 각국의 살아있는 나비와 표본, 곤충이 전시된 자연생태관, 꽃과 최첨단 장치를 통한 오감체험관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에 이어 다양한 정원을 경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1천80㎡ 크기의 장미원은 정원장미를 활용한 향기 정원이, 튤립 등의 구근으로 연출된 사랑의 정원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어린이들이 좋아 할 캐릭터 정원과 요즘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로비, 발코니 옥상 조경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화려한 꽃과 난으로 전통문양 및 몬드리안 정원은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을 것이다. 등대, 범선, 모래사장 등 이국적인 바다 정원과 유럽식, 동양식 정원은 또 다른 볼거리이다.

꽃의 신비로움을 꽃과 영상으로 상영하는 시간과 꽃터널과 탑, 마차, 수레, 길 등의 색다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만으로는 아쉬운 관광객들은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꽃사진 촬영대회, 꽃그림 그리기대회, 꽃글짓기대회에서 실력을 뽐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향악공연, 어린이발레공연, 꽃헤어쇼, 어린이발레공연, 어린이 합창 등의 공연도 실시된다.

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있는 경우에는 관련행사로 마련된 국제화훼세미나, 화훼특강, 고양세계 꽃박람회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 대한민국전통꽃꽂이 대상전, 플라워데먼스트레이션 등의 행사가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박람회의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6천원이며 예매를 하면 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7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치러질 제7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전국의 천여개가 넘는 축제 중에 거의 유일하게 민간주도로 이루어진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 첫날의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산수유로 유명한 또 다른 지역인 구례가 은은한 멋을 낸다면 이천의 산수유는 꽃이 흐드러져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장관이다. 1㎝도 안되는 송이 하나하나가 수백 그루씩 무리지어 한꺼번에 피어나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천시 백사면에는 조선 중종시절 지어진 ‘육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육괴정이라는 이름은 조선 기묘사화를 피해 온 여섯 선비가 연못 주변에 각자 한그루씩 여섯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때부터 심기시작한 산수유 나무가 현재 백사면 5개 마을에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송말리, 도립리, 경사리 등 백사면 일대에서 자라고 있는 산수유 나무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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