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혐료 싸게 내는 요령
IMF 이후 풀릴 듯 풀릴 듯 하면서 풀리지 않는 경제. 주머니 사정도 좋을 리가 없다. 그렇다고 마냥 방관할 수만은 없고…. 이럴 때일수록 주의 깊게 세상을 바라보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은 많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자동차 보험료를 싸게 내는 것이다. 자동차가 있으면 거의 반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자동차 보험료. 결코 불법이 아닌 합법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해 조금이나마 주머니를 넓혀 보자
이번 4월부터 무사고 운전자의 최저보험료 도달기간이 현행 8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사고 크기에 상관없이 사고 건수가 많을수록 자동차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하지만 낙심하기 전에 자동차 보험료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보험료를 싸게 낼 수 있다. 지난해 8월 보험료가 자유화되면서 보험사 별로 다양한 보험상품이 쏟아져 나왔는데 현재 보험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보험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하면 보험료를 싸게 낼 수 있는지 알아보자.
현대해상
현대해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뉴 오토 자동차보험’은 신차 가입자에게 유리한 자동차 보험이다. 이 보험은 사고로 수리비가 신차 가격의 70%를 넘어서는 경우 새로운 차 구입비용과 등록비용을 보상해준다. 또한 신차(출고 후 13개월 이내 보험가입한 차)가 도난 당하는 경우에는 이를 보상해 준다.
제일화재
제일화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자동차 보험 상품은 여성 운전자를 위한 특별 우대하는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 상품이다. 여성들이 사고로 다쳤을 경우 가장 고민하는 부문을 집중보상하고, 자기 신체사고 때 보상(성형 및 치아보철 위로금)을 추가해 준다. 또한 자녀사랑 특별 보상이라는 명분아래 자녀육영 지원금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주어진다.
리젠트화재
리젠트화재는 기존의 ‘가족한정 운전특약’을 보완한 ‘부부한정 운전특약’을 시판 중이다. 가족 중에 운전을 하는 사람이 부부에 제한될 경우 가족한정 특약 대신 부부 한정특약에 가입하면 5% 가량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쌍용화재
쌍용화재는 ‘하이-커버’라는 자동차 보험을 주 상품으로 내걸고 있다. 이 상품은 한 번만 가입하면 개인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의 대형사고에 대한 보상 및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로 남을 다치게 할 경우 사고처리비용 지급, 피보험자동차의 사고 때 피보험자가 통상적으로 휴대하는 물건에 대해 보상, 다른 보험사에서는 볼 수 없는 피보험자동차 사고 때 적재물에 대해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을 해주는 등 다양하게 보험을 지급해 준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애니카 자동차보험’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보험 가입자들의 9%가 무사고인 점을 감안해 보상대신 자동차 사고예방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1만 6천30만원을 더 내면 긴급상황 발생 때 긴급 출동하는 애니카서비스와 자동차관리, 무료 자동차 안전 정밀진단 등을 제공한다.
LG화재
LG화재는 ‘아이러브 차차차 운전자보험’이 주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실속형 운전자를 위한 보험이라는 명분아래 자동차 보험에서 담보되지 않는 형사적 책임을 중점 담보해주고, 자동차보험으로 사고처리 때 할증기간 3년 동안 매년 10만원을 자동차보험료 할증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탑승 및 승하차 중 온 가족에 대해 사망, 후유 장해, 의료비를 지급한다.
[ 자동차 보험료 싸게 내는 7가지 방법 ]
1. 에어백이나 ABS을 단다.
자동차에 에어백이 있으면 모든 보험사들이 자기신체사고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운전석에1개만 있으면 10%, 조수석까지 2개가 있다면 20%를 할인해준다. 신차 출고 때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에어백뿐만 아니라 출고 후에 정비공장에서 개별적으로 단 에어백도 할인을 해주므로 에어백을 단 후 보험사에 알리면 된다. ABS를 단 경우에도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사가 있다.
2. 보험료는 분할하지 말고 일시 납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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