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디젤엔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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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형 디젤엔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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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6.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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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형 디젤엔진 개발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중국 현지 생산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형기 쌍용차 재무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5월 9일 "11인승 크로스오버형 RV를 개발하고 있으며 체어맨 플랫폼에서 생산해 2004년 2월경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10월 양산을 목표로 2.7ℓ 160마력의 커먼레일 디젤엔진도 독자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 엔진을 렉스턴과 코란도, 새로 선보이는 RV에 탑재해 렉스턴 등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낮은 출력'을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이 엔진은 현재의 엔진과는 달리 벤츠에 로열티(기술이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쌍용차는 강조했다.

쌍용차는 오는 9월께 무쏘를 기본으로 한 5인승 픽업트럭을 선보이고 97년 10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내외관을 크게 바꾼 체어맨 신모델을 내년 하반기 내놓기로 했다. 또 수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30%로 늘리기 위해 중국 장쑤성의 한 업체와 무쏘, 렉스턴을 조립할 현지공장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판매대수를 지난해 12만 8천대에서 2006년 24만 6천대로, 매출은 2조 3천억원에서 2006년 5조 3천억원으로 각각 늘릴 방침이다.

최 상무는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경영 정상화가 이뤄져야 외부 업체의 투자, 전략적 제휴, 신기술 제공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4분기에 판매 3만 8천263대, 매출 7천933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당기 순이익 418억원 등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21%,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것이며 당기 순이익도 4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매일경제 5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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