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_한국자동차배출가스기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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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_한국자동차배출가스기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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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6.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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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배출가스에 관한 당국의 규제도 엄격해졌다. 지난 5월부터는 무부하 상태에서 시행되던 기존의 배출가스 검사를 부하검사방법으로 개선해 중간검사 제도를 시행했다. 그러나 엄격해지는 규제에 비해 배출가스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 자동차 배출가스 기술 주식회사'(KOECO)라는 기업은 자동차 배출 가스 전문 분석사 양성을 위한 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배출가스 분석사'라는 민간자격증을 마련한 후 이를 공인 자격증으로 인정받아 배출가스 공해 대책에 앞장서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었다. ● 어떤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나? KOECO: 우리 회사 임원들 중에는 교통안전공단 출신들이 많다. 그들은 자동차의 배출가스 정기검사 등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그 문제점을 파악한 이들이다. 우리 나라 자동차 배출가스검사의 문제점은, 규제는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는 반면, 현실은 아직도 자동차 정비 및 자동차 검사 기술 자격을 취득한 정비사가 배출가스 측정검사까지 담당하는데 있다. 배출가스에 대한 원인규명과 완벽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통한 전문적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려면 배출가스에 대한 전문적 기술과 지식을 보유한 정비사가 필요하다. 우리는 그 동안의 일반적인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를 지양한다. 엄격해진 배출가스 규제에 따른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향상된 정비기술로서 자동차 배출가스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며 대기환경을 보다 깨끗하게 보존하려는데 그 설립의의가 있다. ● 자동차 배출가스 전문 분석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업이 필요하며, 그 사업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 KOECO: 일단 교육사업이 필요하다. 우리는 곧 민간 자격법에 의한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분석 자격시험을 실시해 1급 배출가스 검사·분석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자동차 배출가스 분석사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검사와 배출가스 발산 과다 차량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기술, 그리고 배출 가스 발생원인에 대한 분석 등의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말한다. 그들의 자격이 효력을 발생하기 위해서는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받아야 한다. 시험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교육이 아닌가? 따라서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분석·정비 전문가 양성기관을 설립해 학원 교육 사업을 벌일 것이다. 동시에 교육사업에 필요한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분석·정비를 위한 전문 교재발간 등의 출판사업이 전개될 것이다. 이미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배출가스 정비 지침서가 출판된 상태지만 우리에게는 그만한 정보가 없다. 나아가 검사·분석·정비에 관련된 장비를 개발해 제작할 것이다. 그래야만 배출가스 기술 자격자의 인력 공급 및 파견에 앞장설 수 있기 때문이다. ● 한국 자동차 배출가스 기술㈜(KOECO)에서 계획하고 있는 자동차 배출 가스 분석사 자격은 아직 정부 부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자격이라고 들었는데, 교육받은 정비사들의 수요를 배출가스 검사장에서 충당할 수 있겠는가? KOECO: 물론 현재 우리의 자동차 배출가스 분석사 자격은 노동부나 건설교통부 등의 정부부처에서 승인한 자격이 아니다. 이 자격은 자격 기본법(제2조, 제3조, 제15조의 규정)에 의거해 자사가 개발한 민간 자격증이다. 그러나 자격 기본법에 따라 요건이 구비되면 앞으로 국가 공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배출 가스 분석사들의 지위가 사회적으로 보장받기 위해서는 법적인 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자동차 배출 가스에 관련된 모든 검사·분석·정비를 전문자격증 소지자만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그런 바탕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그러한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자격증 협회 및 환경부와의 유대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수준 높은 교육으로 차별된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배출가스 분석사들에 대한 공신력을 축적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배출가스 규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국가적인 공인 자격증은 필수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배출가스 분석사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는 실질적인 근거가 있는가? KOECO: 우리 나라 환경부는 자동차 공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엄격한 규제를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관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무부하 배출가스 검사 방법을 부하 검사 방법으로 개선한 중간 검사 제도를 도입해 올해 5월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즉, 중간 검사제에서는 자동차가 실제로 달리고 있을 때 받는 하중을 감안해 배출가스량이 측정된다. 검사 항목도 추가되어 오존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측정해야 하고 모든 차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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