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앞으로 무이자 할부판매, 고액경품 등 '적극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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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앞으로 무이자 할부판매, 고액경품 등 '적극 마케팅'】
  • cartech
  • 승인 2002.07.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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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 판매가 급증세를 이어가자 수입차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 판매대수는 모두 5천 682대로 작년 같은기간의 2천 841대에 비해 2배 수준에 달했다. 5월에도 1천 522대가 팔려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의 1천 371대를 11% 웃돌았다. 수입차 판매가 이처럼 활기를 띠자 각 업체들은 무이자 할부판매를 단행하거나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6∼7월이 전통적으로 수입차 판매 성수기인 점도 이들의 마케팅 활동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수입·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는 다음달 말까지 아우디 일부 차종(A4 3.0Q, A6 1.8T, A6 2.4Q, A6 3.0Q)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컴팩사의 최신 PDA(개인휴대단말기) 'Ipaq 시리즈'를 제공한다. 이 PDA에는 네비게이터, TV,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 송수신 기능, 각종정보 조회기능 등이 있어 운전자가 차안에서도 각종 비즈니스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7월말까지 폭스바겐 골프(Golf)를 사는 고객에게 1백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6월 한 달간 새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기존 보유차의 가격을 인도금에 포함시켜주고 잔액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굿바이 굿바이'(Good bye Good buy)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뉴몬데오(판매가격 3천 290만원)는 최저 인도금 6백6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고 토러스 이스케이프 뉴익스플로러 링컨 LS 링컨 타운카 등도 일정 금액을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다. GM코리아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이달말까지 '캐딜락 사브 시승회'를 011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에서 실시한다. 참여한 고객 1천600명에게는 호텔 숙박권, 축구공, 응원 티셔츠 등을 나눠준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말까지 세단 LHS를 살 경우 3백만원 상당의 하와이 여행권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수입·판매업체인 한성자동차는 조선호텔에서 결혼하는 커플이 공항으로 이동할 때 벤츠 차를 빌려준다. <한국경제 6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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