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단계별로 점검해야 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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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단계별로 점검해야 될 사항】
  • cartech
  • 승인 2002.07.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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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단계별로 점검해야 될 사항

월드컵의 열기가 체 가시기도 전에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철, 자동차로서는 별로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다시 말해 혹사당하는 철이 온 것이다.

여름이 되면 자동차는 뜨거운 열기에 시달리게 되고, 휴가철 장거리 여행에 따른 휴유증 및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에 시달려야 된다. 이럴 때일수록 자동차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전을 해야하며,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한다.

여름철에 점검해야 될 사항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먼저 엔진과열 등 각종 이상현상을 체크해야된다. 그 다음으로 휴가철 장거리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브레이크 점검 및 냉각계통 등을 점검해봐야 한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 때에는 커넥터 부분 및 발전기 등을 세밀하게 점검해야되고, 만약에 자기 차가 침수가 되었다면 ECU, TCU, 에탁스 등 물에 약한 전자 부품 및 각종 릴레이 및 퓨즈를 점검 및 교환해야 한다.

엔진과열을 미리 방지하자

한여름이 되면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엔진의 열분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엔진과열이 되기 쉽다. 따라서 여름철 자동차 운전은 자동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하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바퀴의 마찰열과 브레이크 작동 때의 마찰열, 엔진열 등에 의해 엔진은 물론 브레이크와 동력전달장치 등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 질 때가 있다. 이는 자동차의 브레이크 성능저하의 원인이 되어 브레이크의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여름철 오버히트 현상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엔진오일(교환시기: 5천∼1만km마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엔진오일 상태가 나쁘면 엔진내부의 피스톤 운동 때 마찰이 심해져 엔진온도를 높이게 되고 이로 인해 전기소모도 많아지게 된다. 이 때 만약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라이에이터 팬의 상태가 나쁘면 곧바로 뜨거운 김이 피어오르는 '오버히트'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 우선 엔진오일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한다.

그 다음으로 점검할 사항은 배터리를 확인해 봐야한다. 여름철이 되면 에어컨 등을 많이 작동하기 때문에 충전량보다 방전량이 많아 배터리의 성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온도가 올라가면 배터리는 화학작용이 활발해져 배터리액이 증발하게 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낮시간대 사용한 전기를 보충하기 위해 운행하지 않는 밤이나 여유있는 시간에 모든 전기를 끄고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시켜 두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엔진룸을 열어 냉각수, 브레이크액, 파워 스티어링액, 워셔액 등의 상태와 양을 확인해 보충한다.

냉각수를 보충할 때 간혹 라이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를 주입하거나, 보조 물탱크에 풀(FULL)이라고 적힌 눈금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가 출발 전 점검해야 될 사항

장거리 여행을 대비해 타이어와 브레이크, 헤드라이트 및 브레이크등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 조금 높여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상태가 나쁘거나 공기압이 낮으면 빗길에서 접촉면적이 커져 미끄러짐 현상이 심해진다. 또한 타이어의 밸런스와 휠얼라인먼트가 어긋나 있지 않는지 미리 점검해두어야 한다.

브레이크는 브레이크액을 먼저 점검하고 평상시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 '삑 삑' 소리가 나거나, 밀리는 느낌을 가졌다면 브레이크 패드 및 드럼 등의 마모상태를 확인해서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장거리 여행 중 밤길이나 빗길 운전 때 브레이크등이 잘 들어와야 안전운전을 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브레이크등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휴가 다녀온 후 점검해야 될 사항

휴가를 다녀온 뒤 차 관리를 소홀이 하면 차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장거리 여행을 마치고 난 후에는 꼼꼼하게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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