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외장 및 각종 편의장치 개선, 엔진성능 등을 향상시킨 2003년형 렉스턴을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 2003년형 모델 출시는 날로 증대되는 고객의 다양한 NEEDS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급성장중인 SUV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함인데 국내 최고급 럭셔리 SUV로 평가받고 있는 렉스턴의 편의장치 및 성능을 개선해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실현하고 국내 SUV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고급 SUV로의 이미지 확실히 굳혀 2003년형 렉스턴은 멀티 오버 헤드 콘솔, 조수석 네트 포켓, 러기지 네트를 설치해 수납 편의성을 높이고 1, 2열 헤드 레스트 개선, 동절기를 위한 2열
히팅 시트 적용, 공해 물질의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에어필터를 전차종에 채택해 쾌적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시켜 준다. 더불어 광센서 이동재떨이, 화물적재를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3열 화물공간 플라스틱 커버, 스테인레스 도어 스카프 등의 적용으로 한층 품위를 높였다.

또한 외관에 있어서도 체어맨과 같은 고급 승용차에만 설치되는 크롬 도금 알루미늄 휠을 국내 SUV 최초로 채택하고, 내부식성을 개선한 테일 파이프 트림 적용 등도 프리미엄급 SUV로 도약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아울러 휴대 및 작동이 편리한 양방향 시동 리모컨키에 보다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키고 있다. 앞유리 아랫부분에는 열선을 내장해 유리에 얼어붙은 와이퍼를 신속하게 녹여주는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를 설치,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모했다.

파워업된 엔진

엔진효율을 대폭 향상시켜 동일한 연비에도 불구하고 출력, 토크, 최고속도, 가속성 등이 향상되어 출발, 가속 및 주행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엔진 커버를 설치해 엔진룸 외관이 깔끔하며,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을 차단, 정숙성을 한층 개선했다.

이는 기존 시장에서 내구성과 성능의 우수함을 인정받은 100만km 무보링의 벤츠 설계 OM662LA 엔진을 신기술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판매가격은 RE290이 2,176∼2,320만원, RJ290이 2,501∼2,774만원, RX290이 3,119∼3,243만원, RX320이 4,114만원대로 강화된 성능과 추가된 다양한 편의장비의 실제 가치에 비해 가격인상은 소폭에 그쳐 고객들은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