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신기술/혼다, 연료전지차 세계 첫 시판승인 획득】
상태바
【국내외신기술/혼다, 연료전지차 세계 첫 시판승인 획득】
  • cartech
  • 승인 2002.09.0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다는 지난 7월 24일 미국정부와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연료전지차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연료전지차가 판매승인을 받기는 혼다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혼다자동차는 “이번 판매승인으로 혼다는 수소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혼다는 6월 하순 미국 환경보호청과 캘리포니아 대기보전국에 판매승인 신청서를 제출, 7월 중순 승인을 받았다. 혼다는 미일 양국에서의 주행시험 성과 등을 토대로 연내에 캘리포니아주와 일본에서 연료전지차를 발매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차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혼다는 향후 2~3년간 관공서와 에너지 관련 기업 등에 리스형태로 30대 정도를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가 개발한 연료전지차 ‘FCX’는 압축수소가스를 발전연료로 이용하며 한번 충전으로 335㎞를 운행할 수 있다. 소형 미니밴 스타일인 ‘FCX’는 4명이 넉넉히 탈 수 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고급 스포츠카 ‘NSX’ 등을 생산하는 다카네자와(高根澤)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도 연료전지차를 연내에 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GM도 연료전지차 개발을 서두르는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미래의 자동차로 불리는 연료전지차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혼다의 판매승인 획득을 계기로 기술개발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혼다는 연내 발매를 목표로 일본 국내 판매승인도 받을 계획이다. <중앙일보 7월 26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