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Impression/다코다 쿼드캡】
상태바
【Road Impression/다코다 쿼드캡】
  • cartech
  • 승인 2003.02.01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라이슬러의 닷지 디비전의 픽업 중 컴팩트 모델인 다코타가 상륙했다. 픽업 트럭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하는 미국시장에서 다코타는 풀 사이즈인 램과 함께 닷지 디비전의 중심 모델로 컴팩트 사이즈다. 셀 수 없이 많은 베리에이션과 트림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도 베이직인 2.5L부터 5.9L까지 다양한데 그 중 국내에 상륙한 것은 4.7L SOHC사양이다. 보디 타입도 도어가 4개인 쿼드캡 44를 들여왔다

사실 90년대까지만 해도 이런 픽업류의 장르를 국내 도로 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미 포니 픽업으로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세계적으로 이 장르의 모델이 먹히는 나라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쌍용의 무쏘 픽업은 그런 예상을 뒤엎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국민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면 너무 지나친 비약일까?

이번에는 크라이슬러가 다코타를 수입해 픽업 바람에 가세했다. 두 메이커 모두 선수를 친 셈인데 그만큼 모험적이기도 하다. 현대나 기아도 충분히 이런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얘기이다.

수입차시장에서도 포드는 저 유명한 F시리즈를 들여올 수 있고 GM도 시보레 C/K 라인업이 있다. 크라이슬러가 시장 개척을 위한 총대를 맨 셈이다. 어쨌거나 도로 위에서는 아직 이런 류의 모델들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호기심 때문일 것이다.

픽업 트럭은 미국에서는 SUV, 미니밴과 함께 통칭 경트럭(Light Weight Truck)으로 분류된다. 신차 판매를 얘기할 때 승용차가 아닌 것은 트럭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그 트럭류 중에서 픽업이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것이 미국시장이다. 매년 연초가 되면 지난해 베스트셀러 모델이 등장하는데 항상 상위권에는 이 트럭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국 픽업트럭의 지존은 뭐라해도 포드의 F시리즈다. 그 다음이 시보레의 C/K 픽업이고 크라이슬러 라인업 중에서는 램이 핵을 이루고 있다. 램은 풀 사이즈 픽업이고 다코타는 콤팩트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코타의 경쟁 모델로는 시보레 S-10, 마쓰다 캡 플러스 42, 도요타 타코마 42 등을 들 수 있다.

다양한 베리에이션 미드사이드 픽업

우선은 다코타의 베리에이션부터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2도어 버전인 레귤러 캡과 2도어와 4도어가 있는 클럽 캡, 그리고 4도어 버전인 쿼드 캡이 있다. 쿼드 캡은 2000년 1월에 마이너 체인지를 하면서 추가된 모델이다. 여기에 구동방식이 두바퀴 굴림방식과 네바퀴 굴림방식이 각각 적용된다. 다시 각 베리에이션은 트림에 따라 세분되어 Sport , Sport Plus, SXT, SLT, SLT Plus, R/T 등으로 나뉜다.

국내에 수입되는 차는 이 중 쿼드 캡 44 4도어 버전. 프런트 시트 가운데 암 레스트를 설치하면 6인승으로 되는데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여기에 대형 콘솔박스가 설계되어 있는 5인승 구조다. 콤팩트 픽업 모델들 중 크기가 가장 크고 베리에이션 또한 다채로운 컴팩트 픽업인데도 불구하고 크다는 느낌이 우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