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3월 13일 힐튼호텔에서 렉서스 RX330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RX300의 후속으로 새롭게 개발된 RX330은 LUV(Luxury Utility Vehicle)의 신기원을 열 인텔리전트 SUV로 ES300과 함께 렉서스의 주력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렉서스RX330은 3.3L V형 6기통 VVT-i 엔진을 얹었고, 5단 슈퍼 ECT 자동변속기가 부드러운 주행을 선사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RX33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RX300의 후속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RX330은 LUV의 신기원을 열 인텔리전트 SUV로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이후 전세계 동시 출시로 한껏 탄력을 받고 있다. ES300과 함께 렉서스의 주력차종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SUV의 고급화를 선도하며, 럭셔리 세단 수요 겨냥

렉서스 RX330은 3.3L V형 6기통 VVT-i 엔진을 얹고 5단 슈퍼 ECT 자동변속기와 앞뒤 맥퍼슨 스트럿 및 듀얼링크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채택한 풀타임 4WD LUV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약 8.2초이며 최고출력은 233PS/5600rpm을 기록한다.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의 RX330은 최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실내공간과 렉서스의 이미지에 맞는 정숙성 및 승차감을 자랑하며, 운전석 메모리 시트, 좌우 독립 조절식 뒷좌석, 파노라마 문루프, 전동 백도어 등이 차의 품격과 편리성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SUV로는 최초로 오디오의 명품으로 불리는 마크레빈슨이 적용되어 있다.

안전에 있어서는 충격 흡수 고강도 GOA 보디를 바탕으로 전자 제동력 배분 제어 AB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RC), 차량 안정성 제어 시스템(VSC) 등의 첨단 예방 안전사양과, 충돌에 대비한 사이드 커튼 에어백 및 무릎 보호 에어백 등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판매가격은 L 그래이드가 6천420만원(부가세 포함), 파노라마 문루프와 마크레빈슨 오디오가 추가된 P 그래이드가 6천6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렉서스 RX330의 출시로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은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으며 그로 인한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토요타 오기소 이치로 사장은 “이와 같이 고급화된 RX330은 기존의 SUV 고객은 물론 고급 승용차를 찾던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첨단 스타일

외부 디자인은 여타 경쟁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이내믹한 고성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샤프하고 스포티한 정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정면 이미지를 만든다. 부피감 있는 프런트, V자형의 슬릿으로 더욱 부각되는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후드를 날개처럼 돋보이게 한다.

후드 부분부터 차 뒷부분으로 이어지는 선명한 벨트라인과 고성능의 강한 인상을 주는 휠 아치 등의 측면 디자인은 누구나 멀리서도 RX330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강한 아이덴티티를 창출한다.

리어 스포일러를 설치한 6각형의 백 윈도, 리어 윈도 하단에 접해있는 콤비네이션 램프등, 안정감과 미학적 매력을 강화시켜주는 사선형 후미등의 디자인은 신형 RX330만의 특징이다.

실내

cartech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