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sel Particulate Filters

디젤엔진의 인기와 함께 엔진에서 배출되는 분진, 즉 입자상 물질(PM)을 걸러주는 필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4년 유로4가 시행되면 더 많은 분진 필터의 수요가 예상되며 나아가 2008년부터 시행되는 유로 5는 훨씬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게 되어 현재보다 70% 정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분진 필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디젤엔진의 인기와 함께 엔진에서 배출되는 분진, 즉 입자상 물질(PM)을 걸러주는 필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분진 필터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그 미래는 확실치 않다.

PSA가 분진 필터 시장을 주도

분진(Particulate) 필터를 단 푸조 607 2.2리터 HDI 엔진에서 배출되는 매연의 양은 아주 적다고 유럽 자동차제조자협회인 ACEA가 작년 여름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1.9리터 JTD 알파 로메오와 1.9리터 TDI 폭스바겐 보라의 경우는 100km/h에서 0.025g/km의 매연을 배출한다. 이에 비해 푸조 엔진은 0.001g/km 이하만 배출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PSA 푸조 시트로엥만이 필터를 채용한 유일한 메이커였다. 199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607을 선보였을 때 처음 달았다. 뒤이어 406, 307, 그리고 807에 차례로 채용되었고 이어서 시트로엥 C5와 C8에도 적용되었다.

2003년에는 이런 상황에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촉매컨버터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PSA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로디아라는 이 회사는 이어리스(Eolys)라는 연료첨가제를 생산하는데 이는 필터에 걸러진 매연이 타오를 때 온도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카본 필터가 막히기 시작하면 엔진 컨트롤 유니트는 인젝션을 통과한 연료를 실린더로 보내는데 그 결과 450℃의 배기가스가 필터를 깨끗하게 청소한다.

작년 9월 로디아사는 미국의 포드사가 내년부터 PSA 푸조 시트로엥의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피아트 울리세와 란치아 테마 미니밴에도 PSA 푸조 시트로엥의 조인트 벤처로부터 공급받아 얹고 있다. 르노 벨사티스와 도요타 아벤시스도 올해 안으로 이 필터를 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4년 유로4가 시행되면 더 많은 분진 필터의 수요가 예상되는데, 유로 4의 매연 배출 기준은 0.025g/km이다. 나아가 2008년부터 시행되는 유로 5는 훨씬 엄격한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현재보다 70% 정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디젤관련 부품회사의 관계자는 전망했다.

2005년, 분진필터 적용차 100만대 이상 전망

필터를 빨리 사용함으로써 자동차회사들은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게 되고 PSA 푸조 시트로엥사가 누렸던 마케팅 측면의 이익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PSA 푸조 시트로엥 측에 따르면 2005년에는 100만대 이상의 승용차에 분진필터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PSA 푸조가 그 양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한다.

스위스의 엔지니어링 컨설턴트인 TTM사는 50만대에서 100만대 사이의 승용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1990년대에 트럭을 위한 개량 필터 시스템을 생산한 제우나 스태어커(Zeuna Staerker)사는 100만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았다.

또 PSA푸조 시트로엥의 필터 시스템 서플라이어인 텐네코(Tenneco)사는 2005년이 되어도 전체 디젤차의 10% 정도만이 필터를 달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의 한 유연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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