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테라칸 2.9 디젤 엔진경고등 점등되면서 가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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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테라칸 2.9 디젤 엔진경고등 점등되면서 가속 불가】
  • cartech
  • 승인 2003.06.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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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먼레일 차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된 지 오래되지 않은 이유로 일반정비사는 물론 사용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정상적인 시스템임에도 고장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이번 호에는 테라칸, 카니발에 설치된 델파이 커먼레일 시스템의 정비사례를 통해 어떤 시스템이 적용되는지 알아본다

신주호「현대·기아자동차 남부연수원 하이테크팀」

현상

주행 중 체크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면서 가속이 되질 않는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마찬가지이다. 가속페달에 발을 떼고 다시 밟으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스캐너로 자기진단 때 P0226 가속페달에 이상이 발생한다. 특이한 점은 운전 때만 주로 현상이 발생된다는 점이다.

정비이력은 액셀포지션센서(APS)와 엔진 ECU를 교환했다. 차종은 테라칸2.9 커먼레일 AT였다.(카니발 2.9도 해당)

<그림 1> 고장코드

<그림 2> 고장코드(상태)

<그림 3> 고장코드(센서)

점검내용

① 먼저 현상 재현을 시도했지만 재현이 안되었다.

② 기록된 고장코드의 점등조건을 확인했다.

③ P0226 가속페달 이상으로 언뜻 보기에는 액셀포지션센서의 문제로 오인할 수 있다.(액셀포지션센서 이상으로 판단해 센서 단품 혹은 ECU를 교환하는 사례가 있으니 주의)

④ P0226 점등조건: (차속 30km/h 이상이고 브레이크 스위치가 2초 이상 ON일 경우)

⑤ ④번에서 본 것처럼 코드 점등조건 중 브레이크 스위치 신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⑥ 이미 액셀포지션센서와 ECU가 교환된 상태라 브레이크 스위치 위주로 점검에 들어갔다.

⑦ 고장코드는 액셀포지션센서의 고장을 판단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코드이다. 이것 외에 액셀포지션센서의 배선에 문제가 발생할 때는 다른 코드들이 존재한다.

⑧ 액셀포지션센서의 커넥터를 분리하면 <그림 4>의 3개 코드가 점등된다.

<그림 4> 배선 단선 때 고장코드

⑨ P0226 코드는 액셀포지션센서의 고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브레이크 스위치를 이용한다. 액셀포지션센서는 APS1, APS2의 두개 센서로 나누어져 있다. 서로 비교해서 고장판단을 하기 위해서이다. APS1은 ECU에서 연료량 제어를 위해 쓰이는 신호이며 APS2는 APS1의 고장판단을 위해서 존재한다. APS1의 값에 비해 APS2의 값은 항상 반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액셀포지션센서가 고착된 경우 ECU에서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브레이크 스위치를 이용해 액셀포지션센서의 고착을 판단한다.

※ 주행 중 액셀포지션센서 값이 5%로 고정된 경우 이때 브레이크 스위치 신호가 ON으로 입력되면 액셀포지션센서 값은 0% 쪽으로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센서가 고착된 경우 브레이크 스위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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