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시승 / 인피니티 G37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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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시승 / 인피니티 G37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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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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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시승 / 인피니티 G37 쿠페
심장은 이유없이 뛰지 않는다. 양의 탈을 쓴 늑대
뉴 인피니티 G37 쿠페


지난 4월 개최된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뉴 인피니티 G37 쿠페가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인피니티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G35의 풀 체인지 모델인 G37쿠페는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의 4세대 3.7리터 VQ37HR 엔진을 얹고 프런트와 리어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인피니티는 지난 9월 7~8일 강원도 문막 발보린 서킷에서 전문지 및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행사를 가졌다
글·사진 / 김아롱 기자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인피니티 G37 쿠페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됐다. 인피니티의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이자 최고 인기모델로 자리 잡은 G35 쿠페의 풀 체인지 모델인 G37 쿠페는 서울모터쇼에서 기자단이 뽑은 ‘2007 서울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의 일반 승용차(Passenger Car) 부문에 선정될 만큼 관심을 모은 모델이다.
뉴 G37 쿠페는 기존 G35 쿠페보다 엔진 성능 및 디자인에 있어 보다 강력해짐과 동시에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세련되고 날렵해진 디자인
외관 디자인은 기존 인피니티 G35 쿠페보다 더욱 매력적이고 날렵해졌다. 인피니티 고유의 L자형 바이제논 헤드램프, 더블아치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드 등이 스포티하고 육감적인 볼륨을 보여줘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곡선형의 프런트펜더, 파도의 물결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유선형 곡선의 엔진후드 등이 매력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의 실루엣 라인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프런트 헤드램프는 G35쿠페에 비해 커지고 날렵한 엣지 스타일로 변경됐으며, 범퍼 아래 3분할 에어 덕트의 크기도 변경돼 역동성을 강조했다. 뒷 부분도 테일램프를 보다 날카롭게 변경하고 트렁크 열림 스위치의 위치도 변경했다. 특히 리어스포일러가 기본으로 장착돼 고속주행 때 드라이빙의 안정감과 후면 디자인의 세련미를 높여주고 있다.
내부 디자인은 특별히 바뀌진 않았지만 대시보드 라인이 도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고품격의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본 장착된 스포츠 시트는 운전자가 자신의 체형 및 운전 습관에 따라 상하체를 안전하게 받춰줄 수 있도록 자동차 시트의 등, 허리, 다리 부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마치 운전자와 차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들만큼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3.7리터 VQ37HR 엔진을 얹은 파워트레인
뉴 G37 쿠페의 가장 큰 변화는 엔진을 비롯한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G37 쿠페는 WARDS’에서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Q35HR엔진을 약 35% 새롭게 디자인한 제 4세대 3.7리터 V6 VQ37VHR 엔진을 인피니티 최초로 장착했다.
최고출력 333hp/7000rpm, 최대토크 37kg·m/5200rpm인 신형 엔진은 인피니티 모델로는 처음으로 흡기 밸브에 전자식 제어 가변 밸브 리프트(Electronically controlled variable valve lift) 시스템인 VVEL(Variable Valve Event and Lift)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VVEL은 전기모터와 편심 캠을 이용해 흡기밸브를 직접 제어함으로써, 엔진출력 향상은 물론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연비 역시 향상돼 8.8km/ℓ인 기존 G35 모델보다 배기량이 커짐에도 불구 9.0km/ℓ로 연비가 향상됐다.
유압식 가변밸브타이밍 시스템(hydraulic-controlled variable valve timing) 시스템의 경우 VVEL을 통한 흡기 밸브의 정밀제어로 흡기와 배기 밸브를 모두 제어하던 G35쿠페 엔진과 달리 흡기밸브에만 적용된 것도 차이점이다. 엔진을 최대한 뒤쪽으로 배치한 프런트 미드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함과 동시에 엔진 스트로크(행정)가 길어진 대신 엔진의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춘 것도 특징. 이밖에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는 다이내믹 모드와 어댑티브 시프트 컨트롤(Adaptive Shift Control) 등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듀얼 레이아웃(좌우대칭)으로 안정성 극대화한 섀시
뉴 인피니티 G37 쿠페의 전륜 서스펜션은 경량의 고강도 더블 위시본을, 후륜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해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특히 전륜 서스펜션은 엔진 하부에 커다란 A형 서브 프레임을 설치해 섀시 앞부분의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켰으며, 후륜의 멀티링크 서스펜션 역시 별도의 서브프레임으로 보강했다. 또한 리어서스펜션의 스프링에는 리턴컨트롤과 리바운드 댐퍼를 설치해 잔 진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조정안정성을 강화했다.
전 후륜의 무게비 역시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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