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는 2010년 자동차 수입 물량이 전년비 93% 증가한 81만 3,6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액으로는 전년비 약 2배로 증가한 총 306억 4,000만 달러였다. CAAM은 자동차 수입증가가 고품질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때문이며, 특히 일본과 독일차의 수입대수가 가장 많다고 발표했다.
2010년 자동차 수입물량 중 SUV는 전년비 69% 증가한 35만 1,400대, 세단은 전년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4만 3,700대였다.
반면, 중국의 작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비 40% 증가한 518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전체 생산대수 1,830만 대의 3% 미만에 불과했다.
이는 중국 내륙 지방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이 부분적으로 수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승용차협회(CPCA)는 올해 중국 내 수요 둔화가 신흥국 시장에 대한 수출 증대 노력의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내의 지난 1월 승용차 판매실적은 대도시의 신차등록 제한과 고연비차 세금감면 중단으로 인해 전월비 10.3% 감소한 96만 5,238대를 기록했다.
출처 : 중국/ 시장동향,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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