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경쟁사들의 혁신적 하이브리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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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경쟁사들의 혁신적 하이브리드 시스템
  • CAR & TECH
  • 승인 2011.03.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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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수년간 지배적이었으나 현재는 경쟁사들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로 이에 도전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 가운데 포르쉐, 크라이슬러, 현대, GM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적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그 판도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는 배터리 없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경주용 자동차 918 RSR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배터리 대신 플라이휠을 이용하여 양 전륜에 장착된 허브모터/ 발전기가 제동 때 발전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각 허브모터는 최대 75kW까지 에너지를 발전시켜 최대 출력이 563마력인 동차량에 204마력의 출력을 추가해준다.
크라이슬러는 고가, 고중량의 배터리 대신 압축된 유체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미니밴을 개발 중이다.
2.4리터 가솔린 엔진에 의해 가동되는 펌프가 14.4갤런의 고압축열 탱크에 저장된 유체를 압축하며, 주행은 이 압축된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연비는 전체적으로 30~35%, 도심연비는 60%까지 향상 가능하고 배터리 동력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는 미국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주행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고속도로 주행시 연비 향상에 초점을 맞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복잡한 변속기-모터 결합 대신에 자동 트랜스액슬을 전기모터에 연결하여 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장치는 토크 컨버터없이 전통적인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40mpg의 고속도로 연비와 고속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GM은 새턴 뷰 그린 라인에 적용했던 벨트-발전기-스타터 마일드 시스템을 개선한 eAssist를 뷰익 리갈과 라크로세에 장착했다.
eAssist 시스템은 표준엔진지원을 위해 교류발전기 기능을 하지만 모터처럼 작동하는 1개의 모터/발전기를 사용하며, 엔진의 스타터 모터기능과 상황에 따라 전기주행도 가능하다.
2012년형 라크로세 eAssist는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25% 향상되어 도심 26mpg와 전용도로 37mpg의 연비성능을 발휘한다.

출처 : 미국/ 기술동향,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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