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새로운 성장 전략 ‘글로벌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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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새로운 성장 전략 ‘글로벌 비전’ 발표
  • CAR & TECH
  • 승인 2011.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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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적 부진과 대량 리콜 사태로 빚어진 회사 이미지 실추를 타개하기 위한 청사진을 지난 3월 9일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경영체제를 개편해 의사결정을 신속화하고, 친환경차와 신흥국 시장에 집중해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이사진 인원 수를 대폭 줄이고 외부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27명인 이사회 임원수를 11명으로 대폭 감축하며, 7명으로 구성된 지역자문위원회를 설치, 학계와 업계 및 정책 당국 등 외부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미국, 유럽 시장보다 신흥국 시장에 대한 판매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집중해 이익 극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의 판매비중을 지난해 40%에서 2015년에는 50%로 끌어올리고, 특히 이들 중 중국시장의 판매비중 목표를 15%로 설정했다.
2015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신형모델 약 10종을 출시하고, 전기차 및 연료전지차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토요타는 2015년 영업이익을 지금보다 두 배로 올리겠다는 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를 지난해 753만 대에서 2015년에는 900만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2015년 영업이익 목표를 지난해 5,500억 엔(66억 7,000만 달러)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1조 엔(122억 달러)으로 설정했으며,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영업이익률 5%를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일본/ 경영전략,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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