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 일본 친환경·미래자동차 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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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 일본 친환경·미래자동차 시장 확대 나선다.
  • 김아롱
  • 승인 2020.01.28 17:5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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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섀시시스템, 미래형 자동차 드라이브용 부품 등 제품 다변화해 일본 시장 공략
셰플러코리아는 볼베어링, 테이퍼 롤러 베어링, 휠베어링 등 주요 베어링 제품과 엔진용 부품 등 약 280개 제품을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에 OE 공급함은 물론 현재 마쓰다,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사진=셰플러코리아)
셰플러코리아는 볼베어링, 테이퍼 롤러 베어링, 휠베어링 등 주요 베어링 제품과 엔진용 부품 등 약 280개 제품을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에 OE 공급함은 물론 현재 마쓰다,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사진=셰플러코리아)

 

자동차부품과 산업기계용 정밀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가 섀시시스템 및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드라이브용 부품과 시스템으로 제품을 다변화해 일본 친환경·미래형 자동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셰플러그룹은 일본 시장에 매년 약 1조 원 이상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그룹 대일 수출의 약 10% 정도의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에 OEM을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 현재 마쓰다,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업체 OEM으로까지 협력사를 확대했다. 주요 공급 제품은 볼베어링, 테이퍼 롤러 베어링, 휠베어링 등 주요 베어링 제품과 엔진용 부품 등 약 280개이다. 특히 60여 년간 다져진 국내 기술 노하우와 독일 선진 기술을 접목해 품질과 가격경쟁력, 신속한 고객 대응력을 갖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자동차 OEM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셰플러코리아는 일본 시장 진출 20년을 맞아 친환경 및 미래자동차 부품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신규 거래 발굴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셰플러코리아 담당자는 “글로벌 베어링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5.44%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기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와 터빈, 선박, 철도, 풍력,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며 “셰플러코리아는 그간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독일 기술력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다할 것”이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는 현재 창원, 전주,안산 등 5개의 공장과 2개 R&D센터를 운영 중이다.(사진=셰플러코리아 창원공장)
셰플러코리아는 현재 창원, 전주,안산 등 5개의 공장과 2개 R&D센터를 운영 중이다.(사진=셰플러코리아 창원공장)

지난 1953년 신한베어링공업으로 출발한 셰플러코리아는 국내 최초 베어링 전문업체로  국내 베어링 기술 수준 향상 및 베어링부품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 1998년 독일의 세계적인 베어링 제조업체인 FAG사와 합작해 FAG한화베어링을 설립한데 이어, 2006년 LuK코리아, INA코리아를 흡수합병해 셰플러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한 1990년대 베어링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베어링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국내 완성차업체 및 일본, 북미, 유럽 등 유수의 자동차 OEM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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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2020-01-31 12:26:17

김주한 2020-01-29 21:35:28
보그워너와 델파이 간 합병이 성사됐다.

보그워너가 델파이 주식 전량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매입 대금은 33억 달러(한화 약 3조8800억원)이다. 새 회사는 보그워너 84%, 델파이 16%의 지분 구조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보그워너와 델파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1억2500만 달러(1500억원) 규모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그워너는 터보차저, 변속기 등 내연기관 부품을, 델파이는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차량 사업 영역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거래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주주에게는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내연기관 분야와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부품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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