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일 자동차 브랜드 참여 ‘아우스빌둥-자동차 정비 분야’ 2020년 지원 대상 확대 채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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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일 자동차 브랜드 참여 ‘아우스빌둥-자동차 정비 분야’ 2020년 지원 대상 확대 채용 발표
  • 전윤태
  • 승인 2020.04.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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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과 외 기계과 및 자동차정비기능사 학생으로까지 지원 대상 넓혀
-아우스빌둥=다임러트럭, 만트럭, 벤츠, 아우디‧폭스바겐, BMW 참여, 국내 독일식 일‧학습 병행 교육 프로그램

한독상공회의소와 아우스빌둥(Ausbildung)’ 참여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은 2020년 채용모집부터 자동차 정비 분야의 아우스빌둥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라는 직업명으로 2017년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처음 실시된 국내 독일식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군복무기간을 제외하고 총 3년 동안 진행되며, 기업현장에서의 실무와 학교에서의 이론교육이 결합된 기업맞춤형 이원식 인재양성 시스템이다. 아우스빌둥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실무와 이론을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직업계고 자동차과 이외에 기계과 그리고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아우스빌둥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에서는 더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선발해 기업맞춤형 고숙련 인재로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대상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특히 일부 직업계고의 자동차과가 없는 지역에서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계기로 잠재력이 큰 지원자가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스빌둥은 현재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그룹코리아의 공식딜러사 등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진행하고 있으며, 두원공과대학교와 여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가 협력교육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도부터는 민간자율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 승인으로 정부부처의 다양한 지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2020511()~15()까지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의 채용 일정이 확정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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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채용 일정]

-4: 직업계 고등학교 교사 설명회

-5/11()~15() : 채용 홈페이지(https://ausbildung.recruiter.co.kr) 내 지원서 접수

-5/22() : 필기시험

-5/23() : 온라인 인성검사

-6~7: 면접(=딜러사별 면접 프로세스 상이)

-8: 합격자 발표

-9/1() : 딜러사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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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분야 아우스빌둥 지원 대상]

-직업계고 자동차과 3학년 1학기 재학생

-직업계고 기계과 3학년 1학기 재학생

-그 외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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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스빌둥(Ausbildung)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 중에서도,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참가 학생(트레이니)들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되며, 독일연방상공회의소의 인증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 간 협력을 통해 개발된 교육과정으로 기업 현장의 실무훈련(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커리큘럼을 총 3년간 이수하게 된다. 과정 수료 후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와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을 함께 획득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 청년들에게 국내에서 장기적인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도움을 주는 취지를 두고 있다.

▶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해 9월 진행한 상용차 전문정비 인력 양성 위한 아우스빌둥 2기 출범식 모습
▶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해 9월 진행한 상용차 전문정비 인력 양성 위한 아우스빌둥 2기 출범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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