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비스센터 매각 후 임대 방식으로 정비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
쌍용자동차가 비 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에 나선 가운데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 원이며 6월말까지 입금 완료 예정이다.
지난 5월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해 8개사가 입찰에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 속에 5월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됐으며,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쌍용자동차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올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 출시뿐만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재무 구조조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