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상 전시회 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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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상 전시회 가보셨나요
  • 유영준
  • 승인 2020.10.1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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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시업계 가상 전시회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한다
디지털 엑스포, 이마켓플레이스 등 가상 전시회 개최

올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글로벌 전시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올들어 전세계 무역박람회가 사상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가상전시회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1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세마쇼는 ‘SEMA360’로 대체되고, 같은 시기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AAPEX가상 전시회’(Virtual AAPEX Experience)113~5일까지 열린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는 올해 122일부터 5일까지 5,0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해 상하이 국제전시 및 컨벤션센터 현장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30일부터 126일까지는 온라인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현장 참가가 어려운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새로운 통합 플랫폼인 AMS 라이브(Automechanika Shanghai Live)를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SEMA Show 전경(=유영준 기자)
지난해 열린 SEMA Show 전경(=유영준 기자)

세마쇼 ‘SEMA360’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열린다

매년 11월 첫째주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자동차주간을 선포하고 튜닝카 박람회인 세마쇼(SEMA Show)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AAPEX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자동차축제가 열리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규모의 튜닝카 박람회 주최자인 미국의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는 기존의 세마쇼(SEMA Show)를 대체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eMARKET PLACE)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SEMA360’으로 이름 붙여진 이 온라인 전시회는 11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특수자동차부문의 제조업체와 리셀러가 연결하고 비즈니스를 수행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로 제공된다.

SEMA 사장 겸 CEO 인 크리스 커스팅은 업계가 새로운 제품과 트렌드를 수집하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항상 SEMA의 우선 순위였다. SEMA360은 우리 모두가 분리 된 시기에 업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구매자와 제조업체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게 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최고의 세마쇼 빌드를 확인하고, 업계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마쇼 주최측은 그동안 참가업체와 방문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시대에 어떻게 전시회를 개최해야 하는지 의견을 수집했다. 그 결과 주최측은 이번 가상 무역 박람회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변함없이 업계의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SEMA360에는 제조업체가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신제품 쇼케이스가 제공되고, 양질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제조업체와 리셀러 간의 효율적인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쇼케이스에서 650개 이상의 제조업체에서 출품한 2,000개 이상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문성 개발과 새로운 전략에 초점을 맞춘 업계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전문성 개발 및 새로운 전략에 초점을 맞춘 30개의 SEMA 교육 세미나는 업계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신기술 및 최신 자동차 트렌드를 알려준다.

무엇보다 SEMA360에서는 가상으로 연결된 온라인 박람회 환경 속에서 제조업체와 바이어 등을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다. 세계적인 이동이 멈춰선 지금 무역 비즈니스를 위한 현장 만남이 극히 제한적이다. 따라서 SEMA360에서는 화면을 공유하고, 채팅하고, 공동 작업할 수 있는 화상 회의를 열도록 해 새로운 비즈니스장을 제공해준다.

세마쇼 온라인 전시회는 www.sema36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semashow.com

AAPEX, 가상 전시회(Virtual AAPEX Experience) 개최

AAPEX는 매년 1조 달러가 넘는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을 대표하는 최고의 자동차 산업 행사였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었다. 비록 현장전시회는 열리지 않지만 AAPEX 주최측은 온라인을 이용한가상 전시회’(Virtual AAPEX Experience)를 준비해 113~5일까지 업계 비즈니스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APEX는 매년 2,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왔다. 자동차 서비스 및 수리 전문가,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유통 업체, 프로그램 개발업체, 서비스 체인, 자동차 딜러, 차량 구매자 및 엔진 제작업체 등이 참여해왔다.

특히 AAPEX에서는 현장의 엘리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최신 트렌드 교육이 매년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에도 40개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업계 전문가 패널이 선정한 최고의 기술자, 트레이너 및 교육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진단 및 정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비즈니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와 ADAS 보정작업 등 업계 비즈니스를 위한 방향제시와 정비기술을 전수해준다.

AAPEX 전시회 사이트는 www.aapexshow.com이다.

아우토메카니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소개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 주최측도 올해에는 현장 전시회와 함께 온라인 참여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동제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통합 플랫폼인 AMS 라이브(Automechanika Shanghai Live)를 제공한다.

현장개최 전시회는 올해 122일부터 5일까지 5,000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해 상하이 국제전시 및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30일부터 126일까지는 온라인 전시회가 먼저 개막한다.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 2020는 올해 개최되는 몇 안되는 대규모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바이어들은 무역박람회를 통해 구매 결정을 내리고 최신 시장정보를 수집하며 비즈니스를 확장시켜 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비즈니스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인식해 주최측은 웹 기반 도구를 이용해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상 환경에서도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하게 되었다.

메세 프랑크푸르트 홍콩 지사장인 피오나 츄는 디지털 하이브리드 이벤트를 생성함으로써 AMS 라이브는 실제로 전시회에 참석할 수없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생명선이다. 전시장의 참가 업체는 비즈니스 교류, 마케팅, 무역 또는 교육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이해 관계자와 교류할 뿐만 아니라 직접 대면 상호 작용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MS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채팅, 화상 통화 등을 활용한 참가업체와 실시간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되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 컨퍼런스, 업계 리더와의 심층 인터뷰, 라이브 시연 또는 공연 등 라이브 채널에 직접 참가해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다.

주요 컨퍼런스 및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자동 검색 채널을 통하면 온라인 참가자가 현장 인터뷰 및 투어에 참여하고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이벤트 및 기타 엔터테인먼트를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및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제품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라이브 채널에도 참가할 수 있다.

AMS 라이브를 사용하면 나중에 참조할 수 있도록 기록된, 관심 제품 및 전시 업체를 확인할 수 있고 주문형 컨퍼런스를 다시 볼 수도 있다. 또한 개인 온라인 캘린더는 회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비즈니스 상담 및 약속을 위한 알림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AMS 라이브 공식 웹 사이트는 www.automechanika-shanghai.com/ams-live이며 또 전시회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는 www.automechanika-shangh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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