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6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신규 CI와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신규 CI와 슬로건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Plan S'의 일환으로,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신규 로고는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그리고 상승(Rising)의 세 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리듬'은 새로운 로고와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끝으로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열정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기존의 'The Power to Surprise(더 파워 투 서프라이즈)' 솔로건을 대체할 새로운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를 제시했다. 슬로건을 비롯한 브랜드의 지향점, 전략 등은 오는 15일 개최되는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들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차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언베일링 행사는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네스북의 '폭죽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