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 과학기반 감축목표 통해 탄소중립 실현한다
상태바
현대모비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 과학기반 감축목표 통해 탄소중립 실현한다
  • 김아롱 기자
  • 승인 2021.12.14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업장 → 밸류체인 →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기구 통해 객관성 인정 받기로
-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 ‘RE100’ 가입도 추진… 전 세계 사업장 재생에너지로 전환
- 원료 공급부터 재활용까지, 제품 전과정을 아우르는 탄소 저감제품 및 기술 확대
- 저탄소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
현대모비스는 ‘Green Transformation to 2045 Net-Zero’를 비전으로 하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자료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2030년에 ‘19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축 및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5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글로벌 객관성을 인정받는 만큼, 특히 제조기업에서 SBT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월 12일 ‘Green Transformation to 2045 Net-Zero’를 비전으로 하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2045 탄소중립 로드맵’에는 ‘사업장 → 공급망/제품 벨류체인 →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세부추진 전략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기반 탄소저감 제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감축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및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감축 ▲협력사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탄소저감 제품확대 ▲녹색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제시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도 가입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 받아 효과적으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SBTi로부터 2년 이내에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 받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Business Ambition for 1.5。C’ 및 ‘Race to Zero’와 같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RE100, K-EV 100 등 캠페인 참여 및 공급망 협력 강화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글로벌‘RE100(Renewable Energy 100%)’에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적 캠페인이다. ‘RE100’가입은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한 친환경의 가치를 기업경영 전반에 내세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RE100’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을 오는 2030년 65%,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는 ‘RE100’에서 요구하는 기준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글로벌‘RE100(Renewable Energy 100%)’에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자료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글로벌‘RE100(Renewable Energy 100%)’에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자료제공/현대모비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사업장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을 위해 국내 사업장 내 주차장과 유휴부지,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등의 간접적인 방식으로도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 100)’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하고 있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한다. 친환경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장 내 충전기도 200기 이상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전 밸류체인에 걸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급망의 온실가스를 산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IT시스템을 구축해,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공급망 단계에서부터 저탄소 원료 구매를 확대하고, 제품 생산 시 친환경 공법과 소재를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전동화 부품 공급을 확대해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직간접적으로 저감한다. 이와 함께 폐배터리 재생사업 등을 통해 제품 순환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소집약도가 높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UAM,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사업군 확장을 통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끝)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