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주제로 미래 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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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주제로 미래 비전 밝혀
  • 유예리 기자
  • 승인 2024.01.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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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사회로 전환을 앞당길 ‘수소 솔루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혁신 전략 제시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을 아우르는 HTWO Grid 솔루션 발표
그룹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발표
장재훈 사장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에 초점”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김창환 전무와 함께 수소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현대차 김창환 전무,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팻 윌슨,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함께 수소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아래, 기술의 물리적 효용가치를 넘어 ‘자유, 평등, 안전’의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제공해 편안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보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의 활용으로 다양한 제약으로부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수소에너지를 통한 환경오염 저감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의 평등한 기회로 사회를 화합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는 CES 2024 현대차 주제 ‘Ease every way’에 함축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송창현 사장, 장재훈 사장,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팻 윌슨, 현대차 김창환 전무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 등으로 구체화된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과학과 휴머니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에게 진보란, 인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긍정 영향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CES 2024 현대차 주제인 ‘Ease every way’는 크고 어려운 청사진이지만, 56년간 사람을 위해 한결같이 유지해온 도전정신의 DNA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송창현 사장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위한 그룹 중장기 전략 SDx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는 이번 CES 2024 기간 동안 2022년 대비 3배 넓어진 2,006㎡(약60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이 만들어 나갈 보다 편안한 ‘인간 중심’의 미래에 대한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전시 입구에서 폐플라스틱이 용융, 가스화 등 다양한 공정을 거쳐 깨끗한 수소 에너지로 바뀌는 P2H의 과정을 몰입감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중앙의 수소 전시물 섹션에서는 현대차, 현대로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사 차원의 주요 수소 실증 기술 및 HTWO Grid 솔루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전시된다. 

또한 비상 상황이나, 전력 공급이 어려운 격오지, 전기차 레이스(Electric Touring Car Racing, eTCR)에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의 구동원리를 쉽게 나타낸 절개 모형이 전시되며, W2H 공정 프로세스를 설명해주는 디오라마도 전시된다.

현대차 CES 2024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 주제 연출 이미지

소프트웨어 섹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주요 소프트웨어 및 AI 실증 기술을 실물 전시와 영상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SDV 두뇌 격인 통합 제어기 HPVC(High-Performance Vehicle Computer)를 중심으로 SDV 핵심 하드웨어 구조를 구현한 SDV 전기·전자 아키텍처 (SDV E/E Architecture)를 공개한다.

또한 현재 실증 중인 다양한 SDV소프트웨어 기술 및 그룹 차원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로 소개한다.

그 외에 수소 및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고객 경험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 △개인형 모빌리티(Digital Curated Experience, DICE) △공공 모빌리티 (Spatial Curated Experience, SPACE) △물류 모빌리티(CITY POD)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가 실제 시연과 함께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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