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CES 2024에서 PBV 비전 및 전략 공개
상태바
기아, CES 2024에서 PBV 비전 및 전략 공개
  • 유예리 기자
  • 승인 2024.01.1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주제로 PBV미래 전략 소개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의 PBV 개념을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
기아의 PBV 단계별 로드맵을 비롯한 구체적인 혁신 전략도 공개
송호성 사장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아 PBV 선보일 것”
기아 송호성 사장이 CES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기아 PBV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기아가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를 제시했다.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기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기아는 PBV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공유 경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 급속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CES 2024에서 PBV의 개념을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로 재정의했다.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왼쪽부터)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가 미디어 컨퍼런스 후 무대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는 새롭게 정의한 PBV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으로, 이날 공개된 기아의 PBV 전략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이며, 기아는 이를 통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왼쪽부터)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 기아 송호성 사장, 기아 글로벌디자인 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미디어 컨퍼런스 후 PBV 콘셉트카 PV5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치’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글로벌 비영리 단체 ‘오션 클린업’과의 파트너십과 같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 전개 등 다양한 여정을 이어왔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본격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CES 2024 기간동안 11,000ft2(약 309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영감을 주는 공간(Place of Inspiration)’이라는 테마 아래 기아의 지속 가능한 PBV 전략을 보여줄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기아 PBV 라인업. (왼쪽부터) PV1,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7

1월 9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마련된 기아 부스에는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샤시캡 등 PV5 콘셉트 모델 3대를 비롯해 △PV1 콘셉트 모델 1대 △PV7 콘셉트 모델 1대 등 총 5대의 PBV 콘셉트 모델 라인업을 CES 2024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지스왑’과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의 기술도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플라자(LVCC Central Plaza)에서는 총 5600ft2의 공간을 마련해 ‘도심 속의 휴식처(A Sensory EV Oasis)’라는 테마로 기아 EV 플래그십 모델인 EV9과 EV6 등 양산차 2종과 콘셉트카 2종(EV3·EV4)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기아의 CES 2024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