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 본고장에서 열리다
상태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 본고장에서 열리다
  • 유영준
  • 승인 2017.09.13 2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 70주년 기념 한정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 경매 진행

페라리 탄생 70주년을 맞았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현지시간 9월 8일부터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전 세계에서 모이는 고객들과 함께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페라리 팬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기념행사의 하나인 인터내셔널 랠리는 유럽의 주요 도시(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런던, 몬테카를로, 프라하, 랭스, 잘츠부르크, 로마)를 출발한 총 500대의 페라리가 9월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집결, 9일 오전에 기념행사의 메인 장소인 피오라노 트랙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장관을 펼친다.

한편, 희귀 페라리 수집가들의 차량이 9일 모데나(Modena)에 모인다.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엔초 페라리가 태어난 모데나에서 엔초 페라리 박물관(Museo Enzo Ferrari)까지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9일 오후 4시에는, 알엠 소더비의 경매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역사상 가장 특별한 페라리가 등장한다. 알엠 소더비(RM Sotheby)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페라리 경매(Leggenda e Passione)'는 9월 9일 마라넬로에 소재한 페라리 피오라노 트랙(Fiorano track)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자동차 수집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 경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 한정 모델인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를 경매로 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국제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한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가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 한정판 모델로 페라리의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오픈-탑 형태로 최상의 드라이빙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경매에서 선보이는 차량은 강렬하고 정열적인 로쏘 푸오코(Rosso Fuoco)라는 이름의 빨강색을 바탕으로, 보닛과 차량 후면에는 흰 색 계통인 비앙코 이탈리아(Bianco Italia) 색상의 더블 레이싱 스트라이프(double racing stripe) 무늬로 디자인 되었다. 블랙 알칸타라가 적용된 차량 내부는 밝은 검정 색상의 탄소섬유가 사용되었으며, 시트에는 빨간색 스티칭과 가죽 소재가 적용되었다.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되어 전 세계 아동들의 교육 후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페라리가 마라넬로에서 3일간 개최하는 70주년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경매는 초청 받은 수집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저녁 시간에 열리는 '페라리 세탄타(Ferrari Settanta)' 쇼에서는 페라리가 지금까지 달려온 과거와 현재를 회고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엿보는 자리를 갖는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가 열려 행사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120대의 페라리 클래식 카 중 GT 부문과 스포츠카 부문에서 각 1대씩 최고의 차(Best of Show) 2대가 선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