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엔진 얹은 캐딜락 CT6 터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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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엔진 얹은 캐딜락 CT6 터보 공개
  • 김아롱
  • 승인 2017.09.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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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Cadillac)이 지난 9월 14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세단만의 고급스러움과 럭셔리한 감성을 유지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CT6 터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직관적인 럭셔리' 세단을 지향하며 개발된 CT6는 지난해 프리미엄과 플래티넘 등 두 가지 트림을 국내에 선보인 이후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성능과 안전성,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대형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에 공개한 CT6 터보는 CT6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판매가격은 낮춰 더 다양한 고객들이 캐딜락의 플래그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유지하며 효율성 극대화

3.6ℓ자연흡기 엔진과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기존 CT6와 달리 CT6 터보는 2.0ℓL 터보차저 엔진과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함과 동시에 더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후륜구동 방식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퍼포먼스를 확보해 효율성 측면에서도 상당 수준의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 kg•m의 동급 최고성능을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경쟁 럭셔리 브랜드 모델(최고출력 평균 250마력대, 36kg•m대의 최대토크)보다 한층 강력하고 여유로운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폭넓은 기어비와 향상된 효율성을 자랑하는 하이드라매틱 자동8단 변속기는 민첩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CT6 3.6ℓ 모델보다 약 24% 향상된 ℓ당 10.2km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이외에도 CT6 터보는 차체 길이 5,185mm의 압도적인 크기로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대형 세단보다 최대 87mm, 중형 세단보다는 최대 260mm 정도 긴 덩치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중형 세단보다 100~ 120mm 더 길고 대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레그룸 공간을 제공한다. 반면 경쟁 모델도다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을 통해 혁신적인 수준의 경량화에 성공, 1,735kg의 무게(공차중량 기준)로 일반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중형 차량보다도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퓨전프레임은 접합 부위를 최소화하고 13번의 고압력 주조를 거치는 다이캐스팅 알루미늄 공법을 적용한 캐딜락의 신개념 바디프레임 제조방식으로, 차체 전체의 64%에 이르는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으며, 강성과 소음 저감이 요구되는 주요 부위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경량화뿐만 아니라 최대한의 안전성, 부식 개선, 정숙성 확보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다.

강렬한 디자인과 편의성 높인 옵션 유지, 합리적 가격으로 CT6의 럭셔리 경험

CT6 터보는 외관에서 느껴지는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캐딜락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수직의 시그니쳐 라이트와 낮고 넓게 디자인된 방패모양의 그릴 등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기존 CT6의 외관을 그대로 채용하며 캐딜락 플래그십에서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디자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가죽, 원목, 카본 등 품격 있는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에서는 캐딜락의 장인정신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CT6만의 럭셔리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최고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CT6를 통해 캐딜락 최초로 선보인 리어 카메라 미러는 풀 컬러 디스플레이 적용으로300% 넓어진 시계를 제공하며 360도 서라운드 비전, 울트라뷰 선루프, 자동주차기능, 코너링 램프, HMI 터치패드 등 핵심 편의 사양을 완비해 편안한 주행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전방 보행자 감지기능, 저속 자동 브레이킹,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이 포함된 첨단안전 시스템인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Driver Awareness Package)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CT6 터보의 국내 판매가격은 6,980만원으로 기존 CT6의 가장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7,880만원)보다 900만원 낮게 책정되었으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일 사양보다 약 800만원, 동급 엔진을 장착한 독일의 중형 럭셔리 모델보다 최대 400만원 이상 낮아진 가격으로 출시돼 가격 대비 성능을 최고로 끌어 올려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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