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낮추니, 마이바흐 2340만원 인하된다”
상태바
“세금낮추니, 마이바흐 2340만원 인하된다”
  • 김기락
  • 승인 2008.12.19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 값 비쌀수록 개별소비세 효과 커

정부가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 가운데, 차량 구입 가격이 배기량에 따라 최대 2300여 만원까지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일리카가 국산 및 수입차에 대한 세금인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 배기량 1000~2000cc 사이의 현대차 아반떼는 1167만원에서 1145만6000원으로 21만4000원, 르노삼성차 SM5는 2040만원에서 2002만6000원으로 37만4000원이 싸진다. 기존 판매가격보다 약 1.8%의 가격이 내린 셈이다.

배기량 2000cc 이상급의 현대차 그랜저는 2842만원에서 2743만9000원으로 98만1000원, 제네시스는 4129만원에서 3986만5000원으로 142만5000원이 내려 기존보다 판매가는 약 3.5% 줄었다.

수입차는 2000cc 미만은 약 1.5%, 2000cc 초과는 약 3%의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혼다 시빅 1.8은 2630만원에서 2590만4500원, 레전드 3.7은 6860만원에서 6654만2000원으로 205만8000원 내렸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는 기존 4450만원에서 70만원(1.6% 인하)이 인하된 4380만원, 제타 2.0 TDI의 경우 기존 3190만원에서 3140만원으로 50만원 인하(1.6% 인하)됐다.

마찬가지로 7억8000만원짜리 마이바흐 62S는 약 3%의 세금이 인하된 점을 감안할 때 2340만원이 내려가 7억5660만원이 된다.

혼다코리아의 마케팅담당 정지영 과장은 “수입차의 경우 브랜드 및 모델별로 가격 인하가 차이가 나는데 2000cc 미만 모델은 판매 가격의 약 1.5%, 2000cc 이상 모델은 약 3% 정도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