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중국 상하이에서 차세대 NEV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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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중국 상하이에서 차세대 NEV기술 선보여
  • 유영준
  • 승인 2018.04.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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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3일 중국 상하이 하얏트번드호텔에서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리암 버터워스(Liam Butterworth) CEO(최고경영자)와 마리 구스탄스키 CTO(기술총책임자), 케빈 퀸란 수석부사장겸 E&E 책임자가 참석해 회사 비전설명과 함께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중국시장에서 최초로 결합 인버터 및 DC-DC 컨버터를 출시함으로써 NEV(New Energy Vehicle)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되었다.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이 부품을 통해 더 작고 가벼운 패키지로 통합할 수 있게 되어 더 높은 전력밀도를 제공해줄 뿐 아니라 보다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시스템 부문의 새로운 상장회사로 창립된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자동차 및 상용차와 애프터마켓 고객들을 위해 연소시스템과 전장장치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제어장치를 통해 첨단 자동차 추진 솔루션 공급에 기반을 둔 회사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의 수석부사장겸 전자&전동화(E&E) 책임자인 케빈 퀸란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는 델파이 테크놀로지스가 전자 전동화제품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또 다른 전동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고 "우리는 중국시장에서의 흥미진진한 진보를 통해 전 세계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거대 중국시장에 2개 기술연구소 운영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전세계 12개 지역에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4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만여명의 종업원과 5천여명의 기술자들이 매일 끊임없이 변해가는 첨단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더욱이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자동차산업계의 메가 트렌드인 하이브리와 전기차를 위한 핵심부품 개발 및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 옌타이에 3개의 대형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쑤저우에 신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강화되어가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전동화 시스템 개발에 발맞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발표했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의 GDi 엔진과 연계한 이 시스템 적용으로 이산화탄소(CO₂)를 15% 이상 줄이고, 연료효율을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자동차가 3,6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수 전기차 500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00만대, 풀 하이브리드 500만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2,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절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된 자동차와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인버터와, DC-DC 컨버터 등을 전시해놓고 기자들에게 이들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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