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9일 국내 및 해외영업 담당 사장에 양승석 사장을 발령하고 최재국 부회장과 서병기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시키는 등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 부회장은 작년 11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국내 및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됐으나 승진 2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지난 12월 10일 부사장에서 국내 및 해외영업 담당 사장으로 승진한 이광선 사장을 글로비스 사장으로 발령했다. 서비스사업부장인 신영동 전무를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양승석 사장은 작년 10월까지 글로비스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대제철, 다이모스 사장을 거쳤다. 1953년 출생한 양 사장은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981년 현대종합상사, 2000년 현대차 해외영업본부를 맡아왔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를 “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 따른 위기 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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