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타이어 세일즈코리아(대표 사노 토모야)가 설 연휴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 방법을 20일 공개했다.
1. 겨울에는 스노타이어로
겨울철 안전운전 최대 걸림돌은 타이어와 노면과 마찰력이다. 겨울이 긴 북구 유럽 핀란드에서 실시한 겨울철 교통사고 사례분석 연구에 따르면 도로가 결빙됐거나 서리가 맺혀있을 경우에는 건조한 노면에서보다 4배 이상의 상해사고가 발생한다. 도로가 얼거나 서리가 맺혀있으면 노면과 타이어간 마찰계수가 현저히 낮아지고 위급상황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2. 타이어 표면에 이물질은 없는지…….
장거리 주행을 떠나기 전 타이어의 점검은 기본이다. 먼저 바퀴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닿는 면)에 균열과 손상이 없는지 못이나 철사 같은 뾰족한 물체가 박혀있는지 꼼꼼히 검사한다. 타이어 표면에 못이나 돌 등의 이물질이 박힌 채로 운행하면, 주행 중 펑크는 물론이고 순간 파열이 일어나 차체가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혹시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즉시 제거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
3.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교체해야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한다. ▲이 표시된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 표시다. 승용차용 타이어의 경우는 마모한계 표시 높이가 1.6㎜로 타이어가 마모돼 홈 속에 돌출된 부위가 밖으로 나타날 경우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4. 공기압은 수시로 확인
타이어 공기압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공기압이 적정한지는 자동차 사용 설명서나 차량의 문 쪽을 보면 표시돼 있는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면 된다.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통상적으로 공기압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5. 스페어타이어 상태는?
스페어타이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다.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타이어도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데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공기압, 상처 유무, 홈 깊이 등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스페어타이어는 어디까지나 ‘임시용’, ‘비상용’인 만큼 운전자들은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한 뒤 가까운 정비소에서 원래 장착된 것과 같은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브리지스톤타이어 세일즈코리아 경영기획과 송진우 차장은 “타이어는 공기압이 가장 중요하므로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가까운 정비소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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