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투싼 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은?

현재 국내서 시판되고 있는 SUV는 현대차 싼타페 투싼 베라크루즈, 기아차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GM대우차 윈스톰, 쌍용차 렉스턴 뉴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르노삼성차 QM5 등 총12개 모델이다.

쌍용차가 4개 모델로 가장 많은 SUV 차량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개 모델씩, 그리고 GM대우차와 르노삼성차가 각각 1개 모델의 SUV를 내놓고 있다.

이들 SUV 차량은 올해 들어 1월에만 총9655대가 판매됐다.

가장 인기를 모은 차량은 현대차 싼타페로 1월 한달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2711대가 판매돼 SUV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콤팩트 SUV인 현대차 투싼은 1682대가, 기아차 스포티지는 1520대가 각각 판매돼 2,3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오버 SUV인 르노삼성차 QM5는 773대가 판매됐으며, 현대차의 럭셔리 SUV 베라크루즈는 633대, GM대우차의 첫번째 SUV인 윈스톰은 626대 판매를 기록으며, 이어 기아차 쏘렌토(536대), 모하비(454대) 순을 나타냈다.

과거 ‘SUV의 명가’로 맹위를 떨쳤던 쌍용차는 액티언스포츠가 340대, 뉴카이런 182대, 액티언 117대, 렉스턴 81대가 각각 팔려 하위권을 맴돌았다.

현대차의 연태경 홍보부장은 “싼타페는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국내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모델이다”며 “디자인 역시 도심형 스타일이어서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1월 한달동안 SUV의 내수 판매는 현대차가 5026대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차가 2510대, 르노삼성차 773대, 쌍용차 720대, GM대우차 626대 판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