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CEO 출신, 경영서적 출간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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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CEO 출신, 경영서적 출간해 화제
  • 유영준 기자
  • 승인 2009.02.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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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사장 역임한 박재찬 씨 ‘생산적 사고’ 전도사로 나선다


수입자동차 CEO 출신이 기업과 리더들을 향해 ‘생산적 사고(思考)’를 역설하는 전도사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성자동차 사장을 역임한 박재찬 씨가 글로벌 기업과 미국, 캐나다 등의 여러 경영대학원 강의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팀 허슨의 ‘Think Better : 창조와 혁신을 위한 생산적 사고의 길`(도서출판 K-books)을 최근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듣게 되는 “잘 좀 생각해봐”라는 물음에, ‘어떻게 아이디어를 내고, 어떤 방법으로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해결방안을 수행할 것’인지 6단계의 과정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고(思考)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팀 허슨은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다니며, 혁신과 마케팅, 그리고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분야에서 포천 500대 기업에서부터 소규모 비영리기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개인과 기관들이 겪고 있는 창의적, 생산적 사고의 장애요인들을 지적하고 혁신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근 팀 허슨은 마이크로소프트 연차총회 강연에 초청되는 등, 창의적인 원리와 참신한 내용의 강의를 통해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은 물론 개인들로부터도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올 1월 캐나다에서 한국 최초로 `생산적 사고의 퍼실리테이터 (Facilitator) 및 컨설팅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박재찬 씨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창의적 사고에 대한 책을 번역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기업경영과 관련한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모두에게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산적 사고(思考)’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교 경영학 석사 MBA, 노스웨스턴대학 법학석사 MSL과정을 수료한 박재찬 씨는 대우그룹의 종합상사 대우 및 대우자동차에서 여러 분야의 매니저 및 임원으로 30여 년 활동했으며 지엠대우자동차 브랜드마케팅 임원을 거쳐, 2006년~2008년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성자동차 사장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 등의 현장 경험을 쌓아온 자동차 전문경영인이기도 하다.

그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는 생산적 사고는 “우리 모두가 창의적으로 더 잘 생각할 수 있게 해주며,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며, 구체적인 접근 방법과 정리 방법을 찾아 개인적 문제, 작고 큰 사회집단의 각종 현안에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밝힌다. 또 그는 “바쁘고 급하게 서두르는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실제적인 지침과 가르침이 나오게 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생산적 사고를 몸에 익히고, 이를 구체적인 문제에 적용시키면서, 우리 자신에 대한 자신감, 미래에 대한 긍정적 확신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책이 기업과 리더들에게 실용적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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