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크라이슬러, 216억달러 추가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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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크라이슬러, 216억달러 추가지원 요청
  • 박봉균
  • 승인 2009.02.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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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 세계 4만7000명 감원

파산에 직면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미 정부에 216억달러(약 30조24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추가로 지원 요청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구제금융지원을 조건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병행한다는 입장을 포함해 17일 회생 계획안을 미 재무부에 제출했다.

GM은 회생계획안에서 166억달러 추가 지원요청과 올해 전 세계 사업장에서 4만7000명의 직원 감원, 2012년까지 미국내 5개 공장 폐쇄 방침을 밝혔다.

GM은 작년 12월2일 정부에 제출한 회생계획에서 2012년까지 47개 공장을 38개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5개 공장이 추가 폐쇄되면 33개만 남게 된다.

또 브랜드 매각아도 포함됐다. 이중 새턴은 2011년 말까지 없애고 올 1.4분기 내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인 험머에 대한 존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사브와 폰티악에 대한 처리방안도 곧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GM은 현재 8개 브랜드에서 시보레와 뷰익, 캐딜락, GMC 등 4개 브랜드만 보유하게 된다.

GM은 지난해 정부가 지원하기로한 134억달러에다 이날 요청한 166억달러가 승인되면 총 300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되는 셈이다.

크라이슬러도 회생계획안에서 3000명 추가 감원에 50억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했다.

크라이슬러는 또 자동차 3개 모델 생산을 중단키로 하고, 생산 능력을 10만대 가량 줄이는 한편 고정비용을 7억달러 삭감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4년내에 24개 신 모델을 내놓고 전기자동차는 내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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