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업체인 RD-TECH(대표 박경준)는 21일 강원도 문막 발보린 서킷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2.0과 튜닝버전 모델의 비교 시승 테스트를 개최했다.
제네시스 쿠페 2.0 튜닝 모델은 서스펜션과 ECU 칩, 파워 AXEL사의 자동차 정보 게이지 VEO H를 장착하고, 흡기와 배기를 조절해 세미 스포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순정 모델인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2.0의 경우에는 그동안 안전상의 문제로 주행 중 차체자세제어시스템(VDC)의 반응이 빨라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불평을 쌓아왔다.
이번 튜닝카와의 비교시승에 참가한 일본의 카와사키 류스케 드리프트 편집장은 “그동안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다”며 “이번 기회를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드리프트 프로듀서인 황욱익 씨는 “제네시스 쿠페 튜닝 모델은 ECU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순정차에 비해 액셀 반응이 매우 빨랐다”며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승차감 및 스포츠 주행성이 훨씬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튜닝된 제네시스 쿠페 2.0 모델은 4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츠쿠바 타임 어택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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