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쿠니 부사장, “GM위기 불구 GM대우 역할 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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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쿠니 부사장, “GM위기 불구 GM대우 역할 강화될 것”
  • 군산=박봉균
  • 승인 2009.02.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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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보레 브랜드를 생산하는 GM대우의 역할은 훨씬 강화될 것입니다.”

제이 쿠니 GM대우차 홍보대외협력부문 부사장은 24일 GM대우 군상공장에서 열린 라세티 프리미어 수출 선적기념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GM이 강력한 딜러네트워크 조정 등의 자구안을 내놓았지만 시보레를 생산하는 GM대우는 미래 핵심 사업장으로 GM의 신뢰회복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쿠니 부사장은 특히 GM대우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차량 수요가 줄고 수출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산업전반의 문제이지 GM대우만 국한 된 것이 아니며 현재 위험에 빠질만한 위기는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와함께 “GM본사로부터도 수출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산업은행에는 신용한도 추가 지원에 대해 회사측 재무팀과 계속 협의중이며 정부의 직접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형후 국내 산업 전체에 대한 경기 부양차원의 지원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니 부사장은 자체 구조조정 노력에 대해, “임원들이 이미 지난해 상여금을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임금을 10% 삭감하는데 자발적으로 합의했다”며 “한국내 노동법을 감안해 인위적 인원조정 없이 자연퇴사 같은 자연스런 인력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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