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스페인서 대규모 딜러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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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스페인서 대규모 딜러 컨퍼런스 개최
  • 박봉균
  • 승인 2009.02.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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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재정비, 수출 물량 확대 노력

쌍용자동차가 스페인에서 “Again SsangYong”을 모토로 대규모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향후 시장 수요의 적극적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스페인 주재 쌍용차 유럽사무소와 현지 총판 대리점사 주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싼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약 120여명의 현지 딜러들은 시장 현황 분석, 마케팅 전략, 향후 판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쌍용자동차의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결의했다.

지난 1월 스페인 자동차 시장도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1% 감소하였으나, 쌍용자동차의 판매 실적은 오히려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대리점 대표 라파엘 싸인즈는 이러한 결과를 “본사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마케팅 활동에 힘써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쌍용차 스페인 대리점은 활발한 마케팅 전개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스페인 출신 NBA 농구스타 파우 가솔(Pau Gasol) 선수를 메인 광고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지난 1월에는 카이런 차량으로 ‘다카르 랠리’에 참가해 장애인으로는 대회 최초로 코스 완주를 이뤄내 쌍용자동차 모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투자해 왔다.

쌍용자동차 영업부문장 하관봉 부사장은, “주력 핵심시장인 스페인을 중심으로 주요 유럽 판매망을 재정비해, 판매 확대는 물론 향후 C20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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