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공장 휴업, 협력업체까지 파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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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공장 휴업, 협력업체까지 파장 예고...
  • 김기락
  • 승인 2009.02.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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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수요 감소로 인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을 생산하고 있는 울산 2공장과 5공장의 일부 라인이 일시 휴무에 들어간다.

울산 2공장 투싼 생산라인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가동을 중단하며 5공장 투싼 라인은 내달 6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이번 휴무로 줄어드는 투싼 생산량은 일평균 900대(2공장 350대, 5공장 550대)며 주·야간 근무조를 합해 약 2700명이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도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3500명의 직원이 휴무에 들어간다. 기아차도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공장의 일부 라인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휴업이 임시로 끝날지 아니면 장기화로 이어질지에 대해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의 휴업으로 인해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의 생산라인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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