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서 베일벗은 첫 공개 국산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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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서 베일벗은 첫 공개 국산車는...
  • 박봉균
  • 승인 2009.03.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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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모터쇼 3일 개막, 국산차 대거 출품

세계 5대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위기 국면에서 개최된 이번 제네바모터쇼에는 불황을 반영하듯 소형차가 대세를 이루며 친환경차 등 60개 모델이 첫 공개됐다.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차 및 컨셉트카를 대거 선보여 주목을 끌고있다.

현대차는 크로스오버형 컨셉트카 `익소닉(ix-onic)` 과 `i20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익소닉은 유럽풍의 도시감각을 반영한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77마력의 1.6ℓ GDi 터보차져 엔진을 탑재했으며, 6단 변속기와 ISG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췄다.

i20 3도어는 기존 `i20`의 디자인과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스포티함은 살렸다. 현대차는 `i20 5도어`와 함께 유럽시장에서 주력 모델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가동을 멈추는 ISG(Idle Stop & Go)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차 `i30 blue`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밖에 i30, i30cw, i10, i20 5도어, 쏘나타, 그랜저, 투싼, 베라크루즈, 2.0 가솔린 CVVL 엔진 콘셉트 등 총 20대를 전시했다.

기아차는 소형 다목적용 차량(MPV) 컨셉트카인 `No3(넘버쓰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지휘 아래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No3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에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됐고, 넓은 앞 유리창이 파노라마 글래스루프(유리형 지붕)로 이어져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총 길이 4045mm의 넘버 쓰리는 전고와 전폭이 각각 1600mm, 1760mm이며 앞뒤 오버행(범퍼부터 바퀴축까지 거리)이 짧고 휠베이스( 자동차의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가 20615mm로 넉넉한 내부공간을 확보했다.

GM대우는 마티즈 후속으로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글로벌 경차 ‘스파크’를 처음 출품했다. 스파크는 올해 하반기 마티즈 후속모델로, 1000cc급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국내에 출시된다.

스파크는 경차 이미지를 탈피한 역동적인 디자인이 강조된 5도어 해치백 모델로 ℓ당 20㎞의 연비(수동변속기 기준)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0g/㎞에 불과하다. 최대 15인치 휠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든 대형 휠 하우징도 파격적이다. 스파크는 올 하반기 1000㏄급 가솔린 엔진을 장착,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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