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의 마음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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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럽의 마음을 열다”
  • 박봉균
  • 승인 2009.03.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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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헝가리 등 소비자 만족도 상위권

기아자동차가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기아차의 유럽전략차종 씨드는 프랑스 대표 자동차전문지인 오토플뤼스(Auto Plus)가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90.8%(100% 기준)의 만족도를 달성해 프랑스 운전자 선호 차량 6위에 올랐다.

특히 씨드는 컴팩트 세단 차급에서 도요타 프리우스에 이어 고객 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

오토플뤼스는 3월호 기사를 통해 “한국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악평은 과거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 기아차 씨드는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높은 지지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또 기아차 브랜드도 소비자 만족도 79.6%(100% 기준)를 달성하며 평가대상 34개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10위에 등극, 유럽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메이커의 위상을 높였다.

이와함께 헝가리와 폴란드에서도 인기를 이어갔다. 헝가리 최대 자동차 온라인 미디어인 토탈카(Totalcar.Hu)가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 ‘최고의 차(The Best Car)’ 부문에서 프라이드(수출명:리오)와 씨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차도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최고의 메이커(The Best Manufacturer) 부문 3위에 올라 동유럽 시장에서도 완성차 업체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는 토탈카가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약 4만 명의 헝가리 내 자동차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폴란드에서도 씨드는 C세그먼트 최고 차의 영예를 안았다.

폴란드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셰아트(Auto Świat)의 ‘내셔널 오토 테스트(2008 National Auto Test, NAT)’ 결과에서 씨드는 폭스바겐 골프, 혼다 씨빅 등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C세그먼트 최고 차로 선정되었으며, 전체 차급을 대상으로 한 최우수 모델 50개 중 5위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토종 메이커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수적인 유럽시장에서 기아차가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차량으로 유럽인들의 마음을 열고 있다”면서 “더욱더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차량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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