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현재 개발중인 중형세단 로체 하이브리드카 모델이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곧바로 해외시장으로 수출된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24일 “기아차는 오늘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사전에 공개했다”면서 “포르테 후속으로 이어지는 로체 하이브리드카 모델도 한창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로체 하이브리드카는 특히 국내에서 출시되자마자 해외시장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또 다른 한 고위 관계자는 “기아차가 개발한 LPI 하이브리드카의 경우에는 해외수출을 염두해 두고 있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가솔린과 함께 전기로 구동시키는 하이브리드카 모델은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을 감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쯤 선보일 예정인 로체 하이브리드카는 이 시기를 전후에 북미시장 등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수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아차는 LPG와 가솔린 등 두 가지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2009 서울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시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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