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미쓰비시가 이달 21일부터 국내에서의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미쓰비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MMSK(대표 최종열)는 이달 21일부터 모델별 평균 7% 정도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가 이처럼 국내 판매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최근 엔화 환율인상에 따른 경쟁력 악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2980만원에 판매해온 인기 세단 랜서(Lancer)의 경우에는 310만원이 인상된 3290만원으로 판매가격이 조정된다.
스포츠카인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은 지금까지 6110만원에 판매됐지만 390만원이 인상된 6500만원, 이클립스(Eclipse)는 220만원이 인상된 3680만원으로 판매가격이 인상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웃랜더(Outlander)는 4080만원에서 210만원이 오른 4290만원, 파제로(Pajero)는 5900만원에서 600만원이 오른 6500만원으로 판매가격이 올라간다.
MMSK의 정법상 상무는 “이번 가격인상 조치는 현재 엔화가 지난해 말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라 시장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와 닛산의 경우에도 엔화 환율 인상에 따라 국내에서의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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