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C200 하반기 예정대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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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C200 하반기 예정대로 출시”
  • 박봉균
  • 승인 2009.04.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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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회생 야심작인 도시형 CUV‘C200’이 서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엇다.

C200은 유로Ⅴ규제를 충족하는 2000cc 친환경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쌍용차의 부진을 만회할지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지난 2일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행사에 참석“하반기 예정대로 C200을 출시하고,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C200을 출시를 기점으로 승용차 라인업도 강화해 쌍용차의 재도약을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C200은 그간 프레임(뼈대가 하체를 받치는 구조) 타입 SUV만 만들어온 쌍용차로서는 이번 공개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C200을 통해 쌍용은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공개된 C200의 두 가지 버전(ECO, AERO) 중 ECO는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서도 약 20% 향상된 연비를 나타낸다는 게 쌍용 측의 설명이다.

차체의 길이×너비×높이는 4400×1830×1680mm이며 휠베이스(앞뒤 바퀴 간 거리) 2650mm의 사이즈다. 이는 현대차 투싼보다 길이가 75mm, 휠베이스는 20mm가 길다. 차체 높이는 CR-V나 티구안 처럼 콤팩트해져 안정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쌍용차는 현재 C200의 양산 버전 완성을 위해 최종 주행 테스트와 라인 교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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