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세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고급 수입차의 판매 부진에다 크러이슬러의 경영 위기로 인해 고객의 미국산 차 외면이 한층 더 가속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판매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야나세는 크라이슬러와 볼보 국내 판매의 10%를 담당하고 있는만큼, 판매 철수에따른 크라이슬러나 포드 브랜드의 일본 시장 침체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야나세는 미 제너럴모터스(GM)의 신차판매는 계속하지만 딜러만은 축소할 방침이다.
야나세는 크라이슬러의 SUV ‘지프’ 등을 2001년부터 판매해왔으며, 볼보 세단 등은 2006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야나세는 그동안 2개 브랜드가 판매 주력이었지만, 작년 하반기 미 금융위기 이후 판매가 급감했고, GM과 크라이슬러의 경영 위기가 심화한 올해초부터 판매 대수가 전년 동월비에서 반토막 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야나세는 창업이래 100여년을 판매해온 GM 브랜드는 철수에서 제외하고, 올 가을 이후도 시보레 등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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