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 내년 2월 美시장 대대적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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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쏘나타’ 내년 2월 美시장 대대적 공략
  • 박봉균
  • 승인 2009.05.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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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모델 투입..캠리 어코드 등과 경쟁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주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NF쏘나타의 후속 모델인 ‘YF쏘나타(프로젝트명)’가 내년 2월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9월께 한국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YF쏘나타는 미 앨라바마 공장에서 3.3 모델을 별도 생산, 미국 전역에 판매를 시작해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 판매 모델에는 하이브리드카도 포함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당초 미국 시장을 겨냥한 YF쏘나타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문제로 1~2개월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EF와 NF에 이은 쏘나타의 6세대 모델인 YF쏘나타는 ‘4인승 쿠페’ 스타일을 적용해 출시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폭스바겐의 4인승 쿠페인 파사트CC처럼 차 뒤쪽을 낮게 설계해 높이를 NF쏘나타(1475㎜) 대비 30㎜정도 낮추고 길이를 늘렸다.

독자 개발한 6단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국내 출시 모델에는 쏘나타 트랜스폼에 탑재된 2000㏄와 2400㏄ 세타2 개량엔진을 장착해 연비와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미국 시장 판매 모델은 3300cc 급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된다. 서스펜션의 경우 기존 ‘더블 위시본’에서 ‘스트럿 타입’으로 변경, 승차감을 개선했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바마공장에서 쏘나타 2.4와 싼타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 그룹은 지난 1분기 미 시장 점유율이 0.7% 증가, 전체 시장점유율은 7.5%로 확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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