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시장 겨냥 ′VVIP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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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시장 겨냥 ′VVIP 마케팅′ 강화
  • 박봉균
  • 승인 2009.05.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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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한 VVIP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12일 전세계 VVIP 고객을 한국에 불러 제주와 경기도 화성 등에서 한국 문화와 현대차를 알리기 위한 초청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최고급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를 위한 VVIP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하반기 시작될 에쿠스의 해외판매에 앞서 마련됐다.

6개 대륙 18개국에서 엄격한 기준에 의해 초청된 50명의 VVIP 고객들은 지난 11일 입국했으며, 오는 15일까지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제주도에서 현대차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초청행사의 프로그램을 VIP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해, 기계적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동차와 예술의 접목으로 고소득층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현대차의 제품경쟁력에 걸맞은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공영래 작가 등 유명 도예 작가 14명을 초청,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도예 전시회를 열고, 고객들이 직접 작가들과 도자기를 빚어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또 난타 및 국악공연 등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전세계 프리미엄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포츠 활동인 골프와 마케팅을 접목, ‘제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Hyundai World golf Championship)’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공동 개발해 자동차와 패션의 결합으로 주목 받았던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을 해비치 호텔에 전시해 현대차의 특화된 이미지를 VVIP 고객들에게 심어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처음으로 기획된 전세계 고객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VVIP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세계로 확대시키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고급차 판매를 제고시키는 계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슈퍼볼 광고, 아카데미 광고 등 전방위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며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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